시와글사랑/낯선시간

텅 비어 있는듯한 ...

ㅊH송호r 2010. 10.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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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그 너머에는
    미처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겉잡을수 없이 다가와 빈 가슴으로 스며든다.

    돌아 보는 곳마다 길게 드리워진 이 어두운 그림자
    그안에 잠들어 있는 후회와 갈등 그리고 짙은연민
    갈빛에 그을린 여린마음 하나까지도
    허락되지 않은 시간속으로 출구를 찾아 떠나려 하는데...

    이 지독한 그리움은 또 무엇이면...
    처절하게 스며드는 서글픔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