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글사랑/낯선시간

아기공주 이불

ㅊH송호r 2011. 11. 1. 13:55
4~5년쯤 봄에 이브자리에서 사준 울 아기공주 이불이다.
이 이불 때문에 밤마다 실갱이를 하느라고....에휴~
버리자!~ 안된다!~....매일 반복되는 이불싸움
학교끝나고 집에만 오면 이불을 안고 다니니....
면이불이 오래되니 살짝만 당겨도 낡아서 찢어진다.
바늘이랑 실 가져다 주고 꿰매달라는 아기공주 등살에
허구한날 이불 꿰매는게 일이되어 버려 점점 짜증이 나지만...
너무 아끼는 이불이라 몰래 버릴수도 없고
아무리 덥고 추워도 요 이불만 품고 사니 ....ㅠ.ㅠ
오늘도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 또 못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