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H송호r 2012. 10. 22. 19:33

    창밖의 그리움이 연주하는 저 멜로디
    누구를 위한 연주인지 애닮프기만 하다.

    노오란 은행잎 사이로는  바람의 속삭임이 이루어지고

    살포시 내려앉는 동그란 방울들은

    어제의 잔상들을 희미하게 그려나간다.

    문득 차가운 기운이

    내 안으로 스멀스멀 스며드는데...

    마음이 추운걸가?

    아님 내 기억의 잔상들이 오돌오돌 떨고 있어서 일까?

    미움도 원망도 사랑도 내 안에서 아우성 치는데

    어느것 하나 온전한게 없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