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글사랑/낯선시간

그만 하면 안되는 건가요?

ㅊH송호r 2015. 10. 26. 08:34

 

 

나의 황금같은 시간들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린

얄미운 감기랑 저 불량손님들

예고 없이 들이닥칠 때마다 할말을 잃게만든다.

가지고온 고구마 박스가 무슨죄라고 오가며 걷어찰 때마다

발은 또 왜 그렇게 아프다니 젠장~

화를 꾹꾹 눌러 앉히고는 손님들의 식사 준비를 하던

2박3일이 얼마게 길게 느껴지던지.

나는 저 무거운 사랑 집착 때문에 숨이 막혀오는데

아무리 표현을 해도 무시해 버리니 어쩐다니... 

제발 나좀 그만 사랑해주지.....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