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나니 여기저기 널려있는게 봄이네...

빗방울이 데려온 저 친구 정말 얄밉다

사람 마음을 이리도 어지럽게 헤집고 가다니...

자신을 이해 하면서 받아줄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나만 아는 것일까?

창가에 우두커니 서서 회색빛 구름 비 탓만 하지말고

물결처럼 출렁이는 머리속 이야기 들일랑

툴툴 털어서 흘려버리자

Posted by ㅊH송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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