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던 음악,커피,그리고 손님...

햇님이 창틈을 비집고 스며들때쯤 되서야 꿈나라로 간것 같은데...

얼마되지 않아 울려되는 카톡 폰벨소리에 짧은 여행은 끝나고

마지못해 게으른 휴일을 열어갈 준비를한다.

모처럼 딸아이랑 둘만의 오붓한 휴일 이였는데...

요 얄미운 방해꾼들 미안 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상대방 생각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도대체 전해들은 이야기 거리가 무엇이길래 

저리도 자기 감정에만 충실해서는 야무지게 내밷고 뚝 끊어버린다.

바보 처럼 당하기만 하는 내가 한심해서 오늘은 화가난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아픈곳을 마구 헤집어 놓으면 뒷감당 어찌라하고...

늘 가슴졸이고 사는 나한테 도대체 왜들 그러는거니?

나는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인가봐

울 까막공주 맘 다칠까봐 걱정이네.

Posted by ㅊH송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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