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집으로 돌아는 길에 만난 반가움......

땅거미 지는 거리를 소나기가 요란하게 휩쓸고 지나갈때 쯤에 

또 다른 반가움이 나의 시선을 잡아 끈다.

살포시 들처낸 낯설지 않음 알아 갈수록 편해지는 ...

사는게 바빠서 자주 안부 묻지 못해도

어쩌다 한번 내 흐릿한 시야를 밝혀 주곤 해도

그냥 입꼬리가 올라가는 이유 없는 반가움.....

그래서 난 내가 좋고 그 반가움이 좋다.

Posted by ㅊH송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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