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서웠다 혼자 된 시간이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아팠다.
그래서 웬 종일 기억을 마구 헤집어 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내가 찾는 답은 숨어있지 않았다.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그리하면 또다른 하나는 깊은 나락으로 빠져
허우적 거려야 할텐데...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서로에게 상처나게 하였는지
끝을 향해 질주 하게 만들었는지
돌아볼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음을 못내 아쉬워하며
미움도 원망도 모두 걷어내려 안감힘을 쓴다.
정말이지 이제는 홀가분 할줄 알았는데...
그냥 20년이 아니였나봐
비로서 와 닿다는 현실
이제 다 끝난것일까?
아님 무엇이 더 남아 있는걸까?
더이상 가져 갈것도 없는데...
휴~디카나 챙겨서 들꽃이나 찍으러 가야겠다.
저 들녁에 훌훌털어 날려버리고 돌아오면 좀 나아지겠지.
Chivit Ko Pen Bep Ni
인생이란 역시 꼬이는게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