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이 아니라 400년이 지난것 같다.
      하필이면 내 아이에게 이런일이...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웃는 아이 모습이
      너무 안스러워서 쳐다 볼수조차도 없다.
      내일은 혈관조영 검사 하는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검사실로 내려 가야 하는데
      몇일째 잠못자는 엄마가 안스러운지
      손님이랑 검사 잘 받을테니까
      엄마 집에 갔다가 병원 들려서 오라고 떠밀다 싶이 보낸다.
      아이를 등뒤에 두고 마냥 울면서 무작정 걸어왔다.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남의 일만 같아서....
      집에 돌아와 병원에 가져갈 물건을 챙기는데
      문자 알림소리가 들려서 확인해보니
      엄마 병원 조심해서 잘 갔다 오란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그냥 집에 있을수가 없어
      주섬주섬 물건을 챙기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잠든 아이모습을 확인한뒤 보호자 휴계실에 앉아 ....

Posted by ㅊH송호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