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타입의 낯선 사람들 때문일까?
난 그들을 보면서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는 수도없이 자책한다.
낯선 시선으로 그렇게 알아 가는것도
자신도 모르게 와닿는 의문점 가득한 느낌마저도 끔찍해서 싫다.
허접한 것들만 눈에 들어와 기억에 살고
보고듣고 있음 아찔해서 현기증마져 날것같은 그런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 나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건지
이만큼 비우고 살았으면 되는거지 더이상 뭘 어쩌라고....
하나둘씩 버려가는 시간들이 안타까워 숨 죽이다가도
그 시간속에 내가 산다고 생각하면
나를 버리고 싶어 지기까지 하는데....
꿈없는 시간을 살면서 죽을만큼 힘들게 얻은
이 잘난 자유가 무용지물 이라니......
나도 내안에 나혼자만의 자유를 그려넣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