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렸던 마음이 봄눈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렸다. 이쁜 말 한마디에... 눈이 녹아 내리고 바람이 잠든다. 깜박깜박 졸고있는 가로등 불빛은 조각조각 부셔져 별이되어 속삭이기도 하고... 바람은 옷깃 여미기 바쁜 하루를 선물하고 쌔근쌔근 잠이들어 버리는데...


Posted by ㅊH송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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