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일을 끝내놓고 허둥대며 달려간 버스 정류장 학생들이 많아서 다음버스를 타야 하는건 아닌지... 헤벌쭉하게 웃고 서있는 허수아비 조차도 충분히 설레임 그 자체였다 약속 시간이 지난것 조차도 모르고 막연히 즐기동안 우린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또 다른 반가움을 향해 가고있었다. 초인종 소리와 함께 빼꼼히 열린 문틈 사이로 보이는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쏟아 놓으며 헤여져 돌아 올때면 왜 그렇게 서운함이 가득한지 웃게해준 좋은분들 언제나 내편이여서 얼마나 고마운데.. 기다려 진다 내 아름다운 추억이자 그리움인 이쁜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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