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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글사랑/낯선시간 2009. 11. 22. 20:05

특별한 이유 없이 싫었다는 무책임한 회피였을까?
가을,낙엽,바람,여인,추억,뒤로걷기,또다른계절......
어느것 하나 이유가 아닌것은 없는데.....
점점 다가오는 시간들 때문인건지
아니면 사람 자체가 너무 동떨어진 것인지
문득문득 아니다라는 생각 때문에 다른곳을 서성이게 만들기도한다.
아니면 지금 생활에 점점 익숙해져서
또 다른 무언가가 스치는게 싫은걸까?
지금이 정말 편하고 좋은데....
얼마만에 맞이하는 평온함 인지 꼭 꿈을 꾸고 있는것만 같은데....
싫은사람 안봐서 좋고.. 자고 싶음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뭐든 하고 싶은대로 해가며 취해가는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잠에서 깨면 볼 먼저 꼬집어 보는데...
매일매일 꿈속을 걷는것 같은 이기분 알기나할까?


Posted by ㅊH송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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